교보증권 "자동차업종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

편집부 / 2015-07-13 09:14:41

교보증권 "자동차업종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교보증권은 13일 자동차 업종 실적이 2분기에도 부진할 것이라며 현대차 등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김동하 연구원은 "중국 등 세계 시장 판매 둔화와 인센티브 증가, 환율 등의 영향으로 작년 2분기보다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적 부진을 반영해 현대차[005380]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내렸다.

기아차[000270]는 6만7천원에서 5만8천원으로, 현대모비스[012330]는 35만원에서 28만5천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만도[204320]의 목표주가는 28만5천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렸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중국 내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부진 흐름이 예상되고 신흥 시장도 불안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족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고려하면 판매량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실적 신뢰도 하락을 야기할 수 있지만 눈높이가 낮아져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중장기 관점에서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고려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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