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서울 노후주택 가스배관 점검…부식 보수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2012년부터 3년간 서울에서는 가스 누출 9건, 폭발 5건 등 총 24건의 가스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건축한 지 10년 이상된 노후주택 43만 53가구를 대상으로 옥외가스배관을 특별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는 20년 이상 노후주택만 점검했지만 올해 점검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점검에선 99.6%가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배관이 부식하는 등 부적합 시설도 1천521가구(0.4%) 확인됐다.
부적합 가구 중 1천332가구(87%)는 도시가스회사 보수반이 배관 도색을 마쳤고, 나머지 189가구에는 도색 작업을 하도록 사용자에게 안내했으며 앞으로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본부는 연말까지 총 80만 7천192가구를 대상으로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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