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산절감·수입증대 아이디어 찾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가 늘어나는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시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서울시는 13일부터 8월7일까지 시의 수입 증대와 예산절감 방안을 주제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은 복지비 지출 등 재정수요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세입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시민이 머리를 맞대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 주제에는 제한이 없다. 시는 공공시설물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입 증대 방안이나 외국 사례를 접목한 수입 증대 방안, 탈루·은닉세원 발굴 방안, 세금 납부를 편하게 하는 방안 등을 예로 제시했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 없이 단순히 요금이나 요율 인상을 해 시민에게 부담을 주거나 기존에 있던 행정 서비스를 줄이는 내용은 제외된다.
응모는 공무원을 포함해 누구나 할 수 있다. 천만상상 오아시스 홈페이지(http://oasis.seoul.go.kr)에서 응모하거나 방문·우편접수도 할 수 있다.
시는 담당부서의 검토와 전문가 평가회의 등을 거쳐 최우수상 1건 등 6건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한다. 최우수상에는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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