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편집부 / 2015-07-10 20:00:00
△ (영종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0일 오후 영종도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청사에서 특허심사위원장인 이돈현 관세청 차장이 새내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 심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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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신라·한화, 서울 신규 면세점 '황금티켓' 획득



'황금티켓'으로 불린 서울지역 신규 면세점 특허권 2장을 놓고 벌인 대기업들의 치열한 유치전에서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그룹 계열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승리했다. 서울지역 중소면세점 신규 면허는 하나투어가 주도하는 SM면세점이, 제주지역 중소면세점 신규 면허는 제주관광공사가 각각 따냈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오늘 인천공항세관에서 서울 3곳과 제주 1곳 등 4곳의 신규 면세점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 與 원내대표 단일후보 원유철…정책위의장은 '주류핵심'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후임에 수도권 4선 중진인 원유철 전 정책위의장(경기 평택갑)이 합의 추대될 것으로 오늘 알려졌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 지도부는 원 전 정책위의장이 계파색이 짙지 않아 현 국면에서 가장 무난하게 원내를 지휘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13일께 단일후보로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는 여권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이 낙점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차기 사무총장에 수도권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황진하 의원(경기 파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그리스 개혁안에 유로존 긍정적 반응



그리스가 채권단에 제출한 개혁안에 대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스 정부는 '3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개혁안을 채권단이 요구한 시한인 9일(현지시간) 밤에 제출했다. 그리스 개혁안의 세수 증대와 재정지출 삭감 규모는 2년간 120억 유로(약 15조1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0일 그리스의 새로운 제안은 '진지하고 신뢰할 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의 개혁안에 대해 "철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 국민연금 "삼성물산 합병 입장 정했다"…'찬성' 방침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캐스팅 보트인 국민연금이 오늘 양사 합병을 찬성 또는 반대할지에 대해 입장을 정했다. 국민연금은 이번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 오는 17일 열릴 주주총회 이후에야 이날 결정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찬성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연금은 SK와 SK C&C 합병 때와 달리 학자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결단'을 내렸다.



■ 중국증시 쇼크 진정…코스피 상승, 상하이지수 4%대 급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오늘 중국 주식시장의 폭락 충격에서 벗어나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한국 코스피는 전날보다 3.36포인트(0.17%) 오른 2,031.17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4.71포인트(0.65%) 오른 730.72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68.47포인트(4.54%) 급등한 3,877.80에 거래를 끝냈다. 선전종합지수 역시 4.09% 오른 2,035.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6% 가까이 떨어지며 금융시장이 출렁거렸지만 폭락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습이다. 반면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0.38% 내려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 "배춧값이 금값"…정부 계약재배물량 대량 푼다



가뭄의 여파로 배추를 포함한 주요 채소 가격의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비축 물량과 계약재배물량을 대거 출하해 가격 안정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주요 농산물 가격동향 및 수급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배추의 7월 상순 가격이 2천407원으로 평년의 1천718원보다 40.1% 올랐다. 무는 7월 상순 도매가격이 1천955원으로 평년의 1천230원보다 58.9% 상승했다. 이에 따라 우선 배추는 정부가 보유한 수매비축량 5천t과 계약재배물량 6천500을 시장에 풀고 월 300t의 얼갈이배추를 공급해 대체 소비를 유도할 예정이다. 무도 정부 수매비축 3천t과 계약재배물량 800t을 출하하고, 대파는 농협이 계약재배한 고랭지 대파 769t을 시장에 공급한다.



■ 정부, 내년 '감염병' R&D에 610억 투자…올해보다 29.4%↑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정부가 내년 '인체 감염병' 연구개발(R&D)에 투자를 늘리는 등 재난재해·안전분야 R&D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메르스 같은 감염병 대응에는 과학기술적 해법 제시가 중요하다고 보고 내년도 '인체 감염병 R&D' 예산으로 올해보다 29.4% 늘어난 610억원을 배정했다. 국과심을 중심으로 '국가 감염병 R&D 투자전략'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9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국과심)을 열어 내년도 주요 R&D 사업에 12조6천380억을 투자하는 내용의 '2016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심의해 확정했다.



■ 기무사령관 "기밀유출 참담·송구…고강도 인적 쇄신"



조현천 기무사령관은 오늘 기무사 소속 장교가 중국으로 군사비밀을 유출한 사건을 사과하며 전 기무부대의 직무감찰로 기강을 바로잡고 고강도 인적 쇄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령관은 국방부 기자실을 방문해 "한시적으로 내외부 인원이 포함된 특별직무감찰팀을 편성해 연말까지 전 기무부대를 대상으로 직무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리 강령을 개정해 반드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될 일을 명시해 규정화할 것"이라며 "위반시에는 원아웃제로 인사 조치하는 강력한 룰을 설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포스코 비리' 동양종건 前대표 이르면 내주 소환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이르면 다음주 배모(60) 동양종합건설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것으로 오늘 알려졌다. 그는 코스틸·성진지오텍과 함께 포스코그룹의 비자금 창구로 의심받는 동양종건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검찰은 배 전 대표가 수십억원대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달 3일 경북 포항에 있는 동양종합건설 본사와 계열사 등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물증을 토대로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메르스 157번 환자 숨져…전국 사망자 36명으로 늘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서울의 한 국가 지정 병원에서 치료받던 157번 확진 환자가 사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 환자는 오늘 오후 1시 27분 숨졌다.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총 36명으로 늘었다. 충북에 주소를 둔 157번 환자는 지난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폐암 치료를 받았고, 중환자실을 거쳐 암병동에 입원했다. 지난 5월 31일 1인용 병실로 옮겨졌다가 지난 5일 서울의 다른 국가 지정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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