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수도권>
토요일 최고 31∼35도…머드 체험, 계곡 갈비로 '무더위를 날리자'
(서울=연합뉴스) 7월의 둘째 주말 수도권은 토요일에 대체로 맑다가 흐려지겠고 일요일은 오전부터 비가 오겠다.
낮 기온이 31도에서 35도까지 올라 무척 덥겠다. 그러나 맑은 토요일, 다양한 야외 활동으로 주중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보자.
◇ 토요일 낮 최고 35도…일요일은 아침부터 비
토요일인 11일 서울, 인천, 경기도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35도, 인천 31도, 수원 34도, 의정부 34도까지 올라 덥겠다.
일요일인 12일은 북상하는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아 경기 서해안과 서해5도는 새벽부터, 서울과 그 밖의 경기내륙은 아침부터 비(강수확률 70∼80%)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27도로 예보됐다.
◇ '머드' 매력에 흠뻑 빠져봐요
경기도 평택 바람새마을에서는 4일부터 '논풀 머드축제 2015'가 한창이다.
피부에 좋은 머드가 가득한 머드풀장, 건강에 좋은 황토풀장, 시골 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논풀장 등이 마련됐다.
황토 미끄럼틀에서 슬라이딩도 할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습지에서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직접 머드를 채취하는 채굴장 등도 있으니 현장 곳곳을 샅샅이 누벼보자.
황토팩과 황토염색을 할 수 있는 황토체험장도 준비됐다.
8월 31일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5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바람새마을 누리집(www.balamsae.com)을 참고하면 된다.
◇ 시원한 계곡에서 뜯는 '갈비의 맛'
이번 여름휴가는 '바비큐 축제'가 한창인 포천 이동면 백운계곡으로 떠나보자.
2회째를 맞은 '포천 이동갈비 바비큐 축제'는 하계 휴가기간 농촌체험휴양마을인 포천 도리돌마을에서 개최하는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다.
아름다운 백운계곡의 경치를 즐기며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이동갈비, 이동막걸리 등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도 준비돼 있어 금상첨화다.
여기에 더해 도리돌마을은 휴가철을 테마로 워터볼을 겸한 어린이수영장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백운계곡의 물놀이와 친환경 편의시설, 파격적인 가격의 이동갈비(1만6천원/400g) 등도 즐길 만하다.
4인 가족 기준 5만5천원이면 하루 휴식이 가능하다. 주류(음료 포함)와 고기를 제외한 모든 생필품을 휴대하고 입장할 수 있어 알찬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에 안성맞춤이다.
행사관련 문의는 전화(☎031-535-9958) 또는 누리집(www.doridol.com)으로 하면 된다.
◇ 한국 '전통무예 국궁'으로 스트레스 날려요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한국 전통무예인 국궁을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는 심신단련과 정신수양을 할 수 있는 현대식 국궁장이 있다.
활과 화살은 무료로 빌릴 수 있다. 국가공인 궁국자격증을 보유한 강사진이 개인 지도해 준다.
국궁장 주변에 조성된 푸른 잔디와 원미산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일요일은 휴무다. 이용요금은 하루 1천200원이며 65세 이상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665-1070, 032-340-0884)로 문의하면 된다.
(윤태현 류수현 채새롬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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