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충청권>

편집부 / 2015-07-10 11:00:17
폭염 후 일요일 비…천연 에어콘 '냉풍욕장' 이색 피서

<주말에 가볼 만한 곳: 충청권>

폭염 후 일요일 비…천연 에어콘 '냉풍욕장' 이색 피서



(대전·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김소연 기자 = 7월 두번째 주말인 11∼12일 충청권은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다가 일요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냉풍욕장에서 더위를 이겨보거나 배구 응원을 하며 통합 청주시 출범을 축하해보자. 월악산국립공원 오토캠핑장에서는 양파 축제가 열린다.

◇ 토요일 최고 34도 폭염…일요일 흐리고 비

토요일(11일)은 강한 햇빛이 내리쫴 낮 기온이 29∼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일요일(12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5∼20㎜의 비가 오겠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11일 0.5∼1.5m로 일다가 12일 2∼3m로 점차 높게 일겠다.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 "달려가보자" 천연 에어콘 냉풍욕장

한여름 더위를 냉풍욕장에서 이겨보자.







충남 보령의 명물인 '보령 냉풍욕장'은 폐광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 덕분에 폭염에도 13도를 유지한다. 더위가 심해질수록 지하 수백m 폐광을 이용해 만든 냉풍욕장 안은 더 시원해진다.

냉풍욕장의 시원한 바람은 찬 공기와 더운 공기의 흐름으로 만들어지는데, 안과 밖의 기온 차가 커지면 바람이 더 세게 불기 때문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 냉풍욕장 안에 발을 들이면 한기를 느낄 정도다.

보령∼청양 36번 국도 사이 청천저수지 상류 산 중턱에 위치해 있다.

◇ 이열치열…'배구 열기'로 더위 쫓아요

화끈한 프로배구 열기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을 맞아 11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창단 2년 만에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OK저축은행러시앤캐시 배구단을 비롯해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등 남자부 8개 팀과 현대건설과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GS칼텍스 등 여자부 6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컵대회는 팀별 스타플레이어가 대거 참가해 정규시즌(V-리그)에 앞서 상대팀의 전력을 탐색한다.

입장권은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 "월악산 양파축제 오세요"

충북 제천 월악산국립공원 오토캠핑장에서는 10일부터 사흘 간 '제13회 월악산 송계 양파 축제'가 월악산양파영농조합 법인 주관으로 열린다.

인기가수 공연과 먹거리장터, 농특산물판매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에 모든 양파 품목을 10% 할인 판매한다.

월악산 송계양파는 석회암 토양과 큰 일교차 등으로 맛이 뛰어나고 저장성도 우수한 것으로 꼽힌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 홈페이지(http://www.okjc.net)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