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장 시절인 2012년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사사키 노리오 도시바 부회장(EPA.연합뉴스.자료사진) |
'1조원대 회계오류' 日도시바 부회장 인책성 사임 방침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거액의 회계 오류로 물의를 빚은 일본 전자기업 도시바의 사사키 노리오(佐佐木則夫) 부회장이 오는 9월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이른바 '부적절한 회계'가 확인된 2009∼2013년 도시바 사장을 맡았던 사사키 부회장은 9월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때 이사직에서 물러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사실상의 인책성 사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2013년 6월 취임한 다나카 히사오(田中久雄) 현 사장의 진퇴도 관심을 모으게 됐다.
도시바는 2009∼2013회계연도에 사회간접자본(인프라), 컴퓨터, TV·반도체 등 분야에서 실적이 좋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총 1천 500억 엔(1조 2천 325억 원) 상당의 이익을 과다 계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