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13∼16일 에티오피아 개발재원총회 참석

편집부 / 2015-07-09 17:21:41
'포스트 2015' 개발재원 논의…9월 개발정상회의 디딤돌

윤병세 장관, 13∼16일 에티오피아 개발재원총회 참석

'포스트 2015' 개발재원 논의…9월 개발정상회의 디딤돌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이달 13∼16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는 제3차 개발재원총회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국제사회는 현행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이어받는 2030년까지의 '포스트(Post) 2015' 개발목표 수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총회에서 이를 이행하기 위한 효과적 재원 조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가국들은 공적개발원조(ODA)와 민간재원 등 포스트 2015 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재원 동원 방법을 의논하고, 국제적 협력 지침과 방향성을 담은 문서를 채택하게 된다.

윤병세 장관은 총회 둘째 날인 14일 기조연설을 통해 개발재원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외부 원조뿐만 아니라 교육에 대한 투자, 국내 재원의 활용을 통해 개발을 이룬 우리나라의 경험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대표단은 외교부를 비롯해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수출입은행 등 관계 기관들로 구성된다.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가 '원조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2010년 가입하고서 공여국 입장에서 참가하는 첫 개발재원총회다.

총회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 유엔 회원국 정부 대표, 비정부기구(NGO)등 전 세계에서 7천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총회는 '포스트 2015' 개발목표가 채택되는 9월 유엔 개발정상회의의 '디딤돌'이 된다는 점에서도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정부는 14일 유네스코, 노르웨이, 에티오피아와 함께 교육을 주제로 부대 행사도 열고 우리의 교육 관련 개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윤병세 장관은 에티오피아 방문 기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등도 방문하며, 이후 알제리를 찾을 예정이다.

윤 장관은 총회 참석을 위해 10일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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