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규 작품 뉴욕서 전시·사진작가 정환영 개인전

편집부 / 2015-07-09 16:33:45


양혜규 작품 뉴욕서 전시·사진작가 정환영 개인전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선보였던 양혜규 작가의 작품들이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양 작가의 대표작 '살림(Sallim)'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 소장품전을 통해 내년 3월 31일까지 관객에 소개된다. 이 작품은 작가가 살던 베를린 집의 부엌을 실제 크기로 재현한 것으로 부엌이라는 공간이 '살림'이 펼쳐지는 장소로 표현된다.

블라인드 설치작인 '일련의 다치기 쉬운 배열 ― 목소리와 바람'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소장품전을 통해 6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소개된다.

두 작품은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통해 발표된 이후 각각 두 미술관에 소장됐다.



▲ 앤드앤갤러리는 사진작가 정환영의 개인전 '더 시티 인 어 뷰(The City in a View)_ 익숙한 풍경'을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작가의 첫 한국 개인전으로, 2011년부터 이어온 그의 대표작 '몰 프로젝트'(Mall Project; Operated Reality)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시리즈 중 '서울 II'(Seoul II)는 최근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 소장돼 유엔 대회의실에 전시되기도 했다.

작가는 전구, 금붕어, 쇼핑백, 인공적인 불빛으로 가득한 도시의 모습 등의 이미지들을 반복하거나 재배치함으로써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에서는 화려한 도시의 이미지 뒤에 감춰진 또 다른 모습을 감각적으로 재배치함으로써 물질과 인간, 그 속의 공허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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