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이 꿈꾼 유토피아…'아키토피아의 실험'展

편집부 / 2015-07-09 15:18:29


건축이 꿈꾼 유토피아…'아키토피아의 실험'展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건축이 꿈꾸는 유토피아를 주제로 한 전시회 '아키토피아의 실험'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고 있다.

아키토피아(Archotopia)는 건축(Architecture)과 유토피아(Utopia)를 합성한 단어로 건축이 꿈꾸는 이상향을 일컫는다.

새로운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건축의 사회적 실험을 다루는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아키토피아의 욕망이 투사된 장소들을 재탐색한다.

근대적 이상의 기운이 남아있는 세운상가, 공동성을 추구하는 문화장소로 기획된 파주출판도시와 헤이리 아트밸리, 아파트 단지의 균질성과 폐쇄성을 탈피하고자 계획된 저밀도 신도시인 판교단독주택단지 등이 그것이다.

건축가, 사진작가, 비평가, 미디어 아티스트, 만화가, 그래픽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이런 장소들을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특정 시점에서 드러난 유토피아의 흔적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울시가 소장한 세운상가 청사진 도면이 50여 년 만에 공개되고, 파주출판도시와 헤이리아트밸리 관련 미발표 자료도 볼 수 있다. 9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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