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동원테크놀러지 대표에 금탑산업훈장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중소기업청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제19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여성 기업인, 근로자, 여성기업지원 유공자 53명에게 금탑산업훈장·산업포장·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동원테크놀러지의 박인숙 대표이사는 1989년 가업승계 후 플라스틱 제품 사출 공장을 에어컨 등 자동차 공조부품 전문업체로 바꿔 생산성을 높였는가 하면 절전형 사출기를 늘려 녹색 성장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오케이에프 이연한 대표이사는 아시아에서 미국 수출 1위의 음료 제조업체를 경영하면서 세계 154개국에 상표를 출원하고, 750여종의 아이템을 개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선 점이 평가돼 산업 포상을 수상했다.
한편, 함께 진행된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쿨뷰주식회사의 문지연씨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는 아동 유괴 방지 액세서리로 대상을 받았다.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은 "여성기업이 경제활동과 사회공헌을 통해 국가발전에 계속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부도 여성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