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로 귀금속산업 메카로"…주얼리지원센터 개관

편집부 / 2015-07-09 11:15:02
보석·다이아몬드 감정업무 지원…전문인력도 양성

"서울종로 귀금속산업 메카로"…주얼리지원센터 개관

보석·다이아몬드 감정업무 지원…전문인력도 양성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가 종로 3∼5가 일대를 보석과 귀금속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고 주얼리(보석) 산업을 고부가가치 도심형 제조업으로 키우는데 나섰다.

서울시는 주얼리 산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1일 종로구 권농동에 '서울주얼리지원센터'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주얼리지원센터는 내년 '서울 주얼리 어워드'를 열어 디자인과 세공기술이 어우러진 우수제품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주얼리 공동브랜드 개발에도 나선다.

센터는 또 고가의 귀금속·보석 관련 장비를 갖추고 귀금속감정소와 업체·학교·연구기관의 보석과 다이아몬드 감정 업무를 지원한다. 다이아몬드 등급 판정과 귀금속 함량 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보석디자인과 제조기술 등을 교육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센터 안에는 금거래 시장을 유치해 종로지역 귀금속 업체의 금 수급에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센터와 가까운 종로 3가역은 '주얼리테마역'으로 조성하는 한편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순라길 전통문화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종로를 귀금속특화거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도 세웠다.

주얼리지원센터는 연면적 338㎡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개관한다. 시는 2017년까지 연면적 440㎡ 지하2층, 지상2층 규모로 제2관도 개관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은 전국 주얼리산업 종사자의 약 50%가 밀집돼 있고 그 중 40%가 종로에 집적돼 있다"며 "종로 주얼리산업의 활성화 지원은 장·단기적으로 놀랄만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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