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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woman rubs her face as she stands at a computer terminal in a stock brokerage house in Nantong in eastern China's Jiangsu province Wednesday, July 8, 2015. China's Shanghai Composite Index fell 5.9 percent on Wednesday. (Chinatopix via AP) CHINA OUT |
< SNS여론> 중국증시 폭락에 "한국경제 타격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중국 증시가 연일 급락 장세를 이어가 한 달 사이 30% 이상 폭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9일 인터넷에서는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적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oksa****'는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한국이 타격도 가장 크겠지. 중국 위기는 그리스와는 비교불가. 그리스의 수천 배 파괴력"이라고 우려했다.
'8952****'는 "중국 경제가 추락한다면 그 충격이 아시아는 물론이요 유럽까지 그리스는 아무 것도 아닐 것이다. 중국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가 암울하구나. 이래저래 서민만 힘든 세상이 또 오겠으니 정말 큰일이구나"라고 걱정했다.
'dlsw****'는 "큰일이다. 우리나라 피해 엄청날 듯. 중국이 한번은 터질지 알았지만 이거 빨라도 너무 빠르다. 조금만 더 버텨주길"이라고 기대했다.
다음 누리꾼 '레미제라블'은 "중국이 기침하면 한국은 독감 걸리는데"라고, '서울시민'은 "미국 다음으로 중국에게 해외 수출 의존도 높은 나라인데"라고 우려를 표했다.
"주식하던 친구가 연일 기쁜 소식 보내다 연락 끊겨 걱정된다. 없어도 살 수 있는 여윳돈만 투자하길"(trut****)이라는 조언의 글로 나왔다.
반면, 중국 증시 폭락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네이버 누리꾼 'caph****'는 "2014년 상반기에 2천 포인트 아래서 놀던 증시가 단기간에 5천 포인트까지 갔다가 현재 3천 포인트 근방이면 작년 초에 비해 아직도 무지하게 오른거구먼. 뭘 그리 호들갑인지 원~~~"이라고 지적했다.
다음 이용자 '소나무'는 "그동안 많이 올랐으니 조정을 겪는 것도 당연한 거 아닌가"라고 적었다.
'raywell'은 "시장이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거 당연하고, 오를 때 거품이 좀 껴서 많이 오르기도 하다가 거품 빠지면서 크게 내리기도 하는 거지. 욕심이 과해서 많이 산 사람은 더러 손해도 보는 거고 그렇지 누구나 언제나 다 이익만 보는 게 어디 있나?"라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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