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 2015-07-09 08:00:01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내년 최저임금 시급 6천30원·월급 126만원…8.1% 올라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8.1%(450원) 오른 6천3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 12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 인상안을 의결했다. 인상 폭은 지난해 7.1%(370원)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26만27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 회의에는 공익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등 전체 27명의 위원 중 근로자위원들이 불참했다. 공익·사용자 위원 중 소상공인 대표 2명은 퇴장하고 16명이 투표에 참여해 15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이 오르는 저임금 근로자는 260만명으로 추산된다.





■ 메르스 4군감염병 지정…환자경로·의료기관 공개 의무화



우리나라를 뒤흔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제4군 감염병으로 정식 지정됐다. 메르스가 국내로 유입, 확산해 개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줬을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안겼기 때문이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등 감염병 관련정보도 신속하게 공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일부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오늘 한국은행 금통위…올 성장률 전망 낮출 듯



한국은행이 오늘 오전 9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고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한다. 금융시장에서는 연 1.5%까지 떨어진 기준금리는 동결되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발표했던 3.1%에서 2%대 후반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기준금리를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내리기엔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 임금 갈등에도 생산액 25% 늘어



올해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들의 최저임금 인상 문제를 둘러싸고 남북 당국이 첨예한 갈등을 빚은 가운데에도 공단 생산액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개성공단 생산액은 1억8천600만 달러(한화 2천113억여원)로 작년 같은 기간의 1억4천800만 달러(1천681억여원) 보다 약 25% 늘었다. 월별로는 1월에 4천650만 달러, 2월은 3천874만 달러, 3월은 5천107만 달러, 4월은 4천995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각각 최소 19%에서 최대 44%까지 증가했다. 특히 개성공단 최저임금 일방 인상으로 갈등이 고조되던 3월과 4월에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8%, 19.7%가 늘어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 "4대 은행 올 2분기 순익, 34% 급감 전망"



국내 3대 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올 2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3분의 1 이상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저금리 기조로 은행의 전통적 수익원인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들면서 주요 은행들의 수익구조가 악화된 탓이다. NIM은 예금·대출 간 금리차에서 발생한 수익과 채권 같은 유가증권에서 거둔 이자이익을 포함한 개념이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이들 4대 금융회사의 올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1조2천370억원으로 1분기(1조8천720억원)보다 33.9%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2조2천610억원)에 비해서는 45.3% 급감했다. 작년 2분기는 우리은행의 우리금융 인수합병 이전이지만 이를 고려해도 많이 줄어든 것이다.



■ '중국 버스사고' 공무원 119명 오늘 연수 복귀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연수 중 버스 추락사고를 당한 지방행정연수원 '제15기 중견리더과정' 공무원들이 복귀한다. 전북 완주군 소재 지방행정연수원에 따르면 중국에서 귀국 후 안정을 취해온 교육생들이 사고 발생 9일 만인 오늘 연수원으로 돌아와 연수를 재개한다. 복귀하는 공무원은 전체 144명 중 사망자 9명과 부상자 16명을 제외한 119명이다. 이들은 오늘부터 이틀동안 당초 예정된 정보화 교과업무 활용능력, 자기주도학습 등의 수업 대신 심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 일하는 노인 10명 중 8명 "생활비 때문에…"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은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생활비 때문에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 최신호(5월호)에 실린 '노인의 경제활동 특성과 정책과제'(강은나 보사연 부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의 28.9%가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년도 노인실태조사'(1만452명 대상 면접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노인들이 경제활동을 하는 이유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79.3%로 가장 많았다. '용돈 마련'을 위해 일한다는 노인은 8.6%뿐이었다.



■ 아동·청소년 '눈병' 비상…작년보다 환자수 2~3배 많아



흔히 눈병으로 불리는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19세 이하의 영유아, 소아청소년층에서 유행세가 커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의 표본감시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26번째 주인 지난달 21~27일 유행성 각결막염의 인구 1천명당 외래환자수는 25.7명으로 작년 26번째 주(2014년 6월22~28일)의 15.4명보다 66.9%나 많았다. 유행성 각결막염의 유행 정도는 영유아나 소아청소년층에서 특히 심한 편이었다. 1천명당 외래환자수는 0~6세는 71.0명, 7~19세는 67.0명으로, 각각 작년 같은 기간 환자수의 2.5배, 3.2배나 됐다. 20세 이상 성인 환자수는 17.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3.4명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 라가르드 IMF 총재 "그리스 채무조정 필요…해법마련 적극 관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8일(현지시간)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진 그리스 사태 해법과 관련, 그리스의 채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워싱턴D.C.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세미나에 참석해, 그리스 사태 해법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그리스가 이행해야 할 각종 개혁 방안과 더불어 필요한 또 하나의 조치는 채무 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그리스는 정말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으며, 진지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IMF는 그리스 사태의 해법 마련을 돕는 데 최대한 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뉴욕증시, 中우려·거래중단·의사록…잇단 '악재'에 급락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증시 폭락과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중단,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우려 등 잇단 악재에 급락했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1.49포인트(1.47%) 급락한 17,515.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65포인트(1.66%) 하락한 2,046.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70포인트(1.75%) 내린 4,909.7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중국 증시 폭락과 그리스 우려 등으로 하락 출발한 후 장중 하락폭을 확대했다. NYSE 거래 중단과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등이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