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법원 'IS 대학살' 관여 24명에 사형 선고

편집부 / 2015-07-08 22:19:21

이라크 법원 'IS 대학살' 관여 24명에 사형 선고



(바그다드 AP·AFP=연합뉴스) 이라크 법원이 지난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정부군 소속 군인을 집단 학살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24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있는 중앙형사법원은 8일 "수집된 증거는 피고인 24명에게 법정 최고형인 교수형을 선고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법원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4명에게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IS가 이라크 티크리트 스파이처 인근에서 군인들을 집단 학살한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아 왔다.

IS는 당시 이라크 군인을 수십 명씩 끌고 가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1천700명을 처형했다고 주장했다. 그때 목숨을 건진 일부 군인들은 IS가 이슬람 시아파인지 확인한 뒤 살해했다고 증언했다.

이라크군은 시아파 민병대와 손잡고 지난 3월 초부터 한 달간 3만 명의 병력을 투입, IS가 장악한 티크리트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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