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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손'으로 왔다 가요 (브뤼셀 AP=연합뉴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를 마친 후 회의장 건물을 떠나며 두 손을 벌려 보이고 있다. 이날 치프라스 총리가 진전된 새 협상안을 들고올 것이라는 기대를 깨고 빈 손으로 정상회의에 참석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유로존 정상들은 9일까지 개혁안을 내놓되 12일 열리는 유럽연합(EU) 28개국 정상회의에서 구제금융 협상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최후통첩했다. |
그리스 총리 "채권단 요구 부응 자신 있다"
유럽의회 연설…"12일까지 협상 타결 위한 요건 충족할 것"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8일 그리스 채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채권단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유럽의회 연설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이 정한 12일 시한까지 채권단의 요구를 충족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2∼3일 내에 우리는 그리스와 유로존에 가장 이익이 되도록 의무를 다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치프라스 총리는 전날 열린 유로존 정상회의가 협상 타결 시한을 제시한 지 하루만에 이뤄진 유럽의회 연설에서 모든 당사자들이 '유럽의 분열'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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