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해밀학교, 장애인 교사 채용 추진
장애인고용공단-인순이와좋은사람들 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은 대안학교인 강원 해밀학교에 장애인 교사 채용을 추진하기 위해 8일 사단법인 인순이와좋은사람들(이사장 김인순)과 협약을 체결했다.
해밀학교는 2013년 4월 김인순 이사장이 생김새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설립한 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안학교다.
협약에 따라 해밀학교는 공단과 협력해 장애인 교사를 채용키로 했다. 공단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개별 욕구와 능력에 맞는 진로계획 수립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기로 했다.
김인순 이사장은 "국내 다문화 가정의 증가에 따라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며 "장애인 교사가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가르침으로써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모두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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