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식 도제학교 공업계 특성화고 전체로 확대

편집부 / 2015-07-08 11:55:58

스위스식 도제학교 공업계 특성화고 전체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고등학생이 학교와 기업현장을 오가며 배우는 스위스식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전국 공업계열 특성화고로 확대될 전망이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2017년에는 도제학교를 전체 공업계열 특성화고 전체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위스와 독일에서 발달한 도제학교는 학교와 기업이 사전에 채용 약정을 맺고 교육과정을 함께 개발하는 방식으로 현재 9개 고교에서 운영 중이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에 41개교를 추가로 선정, 내년에 도제학교 50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교육부가 당초 2018년까지 도제학교 41개교를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계획에서 확대된 것이다.

또 교육부는 도제학교 선정 분야를 현재 금형, 절삭가공, 용접 등에서 2017년에는 서비스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황 부총리는 "도제교육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취업 문제가 고등학교 때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기업의 교육훈련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복수의 학교와 기업이 활용하는 공동훈련센터 모델을 도입할 방침이다.

황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올해 여름방학 때 자유학기제 체험처와 프로그램을 확충해 2학기에는 어느 시도도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농어촌에서는 여러가지 교육시설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버스를 운행하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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