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성백제유적 세계유산 확장등재 추진"

편집부 / 2015-07-08 11:44:26

서울시 "한성백제유적 세계유산 확장등재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최종 등재된 가운데 서울시가 풍납토성 등 한성백제유적도 등재될 수 있게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8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에 등재된 곳은 전체 678년 백제사 중 후기 185년 도읍지인 공주·부여·익산 지역 8곳 유적지로 초기 약 500년 백제의 도읍인 서울지역의 풍납·몽촌토성, 석촌·방이동 고분은 포함되지 못해 과제가 남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제라도 서둘러 한성백제 역사를 복원하고 자랑스러운 백제유산을 온전한 인류의 공동유산으로 세계화해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그러면서 풍납토성 복원의 핵심인 조기 보상과 주요 유구 추정지 발굴 등 복원을 조속히 완료하는 데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는 "중앙정부가 5년 이내 풍납토성 조기 보상을 완료하고 국공채와 펀드 등 획기적 재원확보 방안을 다양하게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서울시는 풍납토성 인근 보상비를 총 2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에서는 500억원 정도로 책정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언제든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할 준비가 돼있고 한성백제유적을 세계유산으로 최종 추가 등재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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