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예술축제 '소나기' 10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지친 서울시민의 마음을 말끔히 씻어줄 3일간의 세종문화회관 예술축제 '소나기'가 10일부터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은 '소나기: Mers Breaker' 첫날인 10일 오후 9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시 예술단, 공중 퍼포먼스 프로젝트 '날다', 뮤지컬 '체스' 주역 배우 공연을 마련했다고 8일 소개했다.
이외에도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한 클래식 앙상블 공연, 비보잉 공연, 퍼레이드 공연을 세종문화회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이번 축제는 전문 공연예술단체 외에 아마추어 예술가와 독립예술가도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축제 기간 낮에는 젊은 작가들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에서 작은 예술 시장 '소소'를 연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운영되며 '디에고 리베라전'이 열리는 미술관은 11일 입장료가 2천원 할인되고, 1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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