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푸드마켓 목동점 오픈…"서울 서부상권 잡겠다"

편집부 / 2015-07-08 10:51:32
△ SSG푸드마켓 목동점 그로서리 매장 (서울=연합뉴스) 오는 9일 문을 여는 식품전문관과 생활숍이 결합된 '라이프 스타일 스토어'인 SSG 푸드마켓 서울 목동점의 그로서리 매장. '그로서리'(가공식품) 존에서는 트러플, 시즈닝 등 전 세계의 가공식품을 판매하며 양곡 도정, 견과류 즉석 로스팅, 오븐구이, 반찬제조와 같은 서비스를 즉석에서 제공한다. 2015.7.8 << 신세계 제공 >> photo@yna.co.kr

SSG푸드마켓 목동점 오픈…"서울 서부상권 잡겠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신세계그룹은 식품전문관과 생활숍이 결합된 '라이프 스타일 스토어'인 SSG 푸드마켓 서울 목동점이 9일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SSG 푸드마켓은 현재 청담점과 부산 마린시티점 등 2개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 침체에도 매년 두자리 수가 넘는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신세계는 SSG 목동점을 오픈하면서 기존 매장과는 다르게 '올바른 식재료를 통한 가치있는 식생활 제안'을 모토로 세운 '2세대 SSG 푸드마켓'을 내걸었다.

1세대인 청담점과 마린시티점에서 이국적인 식재료를 모아 판매했다면 2세대인 목동점은 식재료를 더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뉴 밸류(New Value) 푸드마켓'을 지향했다는 것이 신세계의 설명이다.

전체 매장면적의 75%를 식품전문관으로 구성하고 유기농, 친환경, 로컬푸드, PL 상품(자체 상품)의 비중을 기존 매장보다 55% 가까이 늘렸다.

'그로서리'(가공식품) 존에서는 트러플, 시즈닝 등 전 세계의 가공식품을 판매하며 양곡 도정, 견과류 즉석 로스팅, 오븐구이, 반찬제조와 같은 서비스를 즉석에서 제공한다.

신세계는 직매입 비중을 기존 대비 2.5배 늘려 전체 상품의 65%를 직거래로 진행하고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해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식재료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축산, 농산, 수산, 가공의 바이어들이 각각의 산지를 돌며 준비한 상품을 ▲ Only(온리) SSG ▲ 새벽직송 ▲ 재래토종 ▲ 지정농장 ▲ 자연산(친환경) ▲로컬푸드의 6개의 카테고리로 나누고 엄선한 식재료만을 판매해 동업계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목동이 가족단위 주거밀도가 높고 소득수준과 자녀 교육비 지출이 높아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소비행태를 보인다는 점에서 나온 것이다.

신세계에 따르면 목동은 자녀를 가진 학부모 고객이 대부분으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품질을 가장 중시하고 유기농·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높다.

SSG 목동점은 상품 진열방식도 기존 식품관의 패킹 상품 진열과 다르게 날 것 그대로를 쌓아두는 일명 벌크 진열 방식을 사용해 고객들이 필요한 만큼만 골라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진열 코너에 해당 상품의 설명을 기재해 생소한 외국의 식재료나 요리에 익숙지 않아도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SSG 목동점에는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라는 콘셉트에 맞게 식품전문관 외에도 베이커리숍 '메나주리', 생활소품숍 '자주'도 입점한다.

청담동의 유명 브런치 카페 '오아시스'도 입점해 20∼30대는 물론 40∼60대의 중장년 주부 고객들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본부장 조창현 부사장은 "최근 'SSG 푸드마켓'의 잇따른 성공은 시장의 변화를 미리 읽고 고급화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했기 때문"이라며 "SSG 목동점은 품질과 가격경쟁력 모두 충족시키는, 기존보다 한 층 진일보된 2세대 SSG 푸드마켓"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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