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중국대사 "폭거를 반성하지 않는 자, 잘못을 반복한다"

편집부 / 2015-07-07 22:03:03
△ 청융화 주일 중국대사(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일 중국대사 "폭거를 반성하지 않는 자, 잘못을 반복한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청융화(程永華) 주일 중국대사는 항일 전쟁이 전면화한 계기가 된 '7·7사변(노구교<盧溝橋> 사건)' 78주년을 맞은 7일 "일본이 전후 70년을 계기로 침략의 역사를 진지하게 총괄하고 미래를 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청 대사는 이날 도쿄의 주일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7·7사변 기념식에서 "폭거를 반성하지 않는자는 잘못을 반복한다"며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전 독일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고 이같이 언급했다.

청 대사는 "전후에 관계 회복은 어려운 길을 거쳐왔다. 그 정치적 기반은 일본이 역사를 깊이 반성하고 전쟁 책임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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