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사이클 1천㎞ 달려 승일희망재단에 1천만원 기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기부 천사'로 불리는 지누션의 션이 사이클로 1천㎞를 완주해 1천만원의 기부금을 승일희망재단에 전달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션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의 사이클편 출연을 계기로 사이클 1㎞당 1만원을 기부하는 개인 목표를 세웠다. 최근 1천㎞를 완주해 1천만원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금을 모금 중인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
션은 2009년 루게릭으로 투병 중인 박승일 전 농구 코치(현 승일희망재단 대표)를 만난 이후 현재까지 3억5천만원 가량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기부했다.
승일희망재단에서 주최하는 희망콘서트에도 재능 기부로 총 6회 출연했다.
션은 "작년에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통해 높아진 루게릭에 대한 관심이 올해도 이어져서 루게릭요양병원이 하루빨리 지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션은 배우 정혜영과 2004년 결혼한 이후 지금까지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약 38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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