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경제적 행복감 3년 만에 최저'에 설왕설래

편집부 / 2015-07-07 16:27:34

< SNS여론> '경제적 행복감 3년 만에 최저'에 설왕설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올해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행복감이 2012년 하반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7일 인터넷에서는 "경제적 행복감이 있었냐"는 한숨 섞인 반응부터 "그래도 힘내자"는 응원까지 다양한 글들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11일부터 9일간 전국 20세 이상 남녀 810명을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 경제행복지수가 40.4점으로 2012년 하반기(40.4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털 다음 아이디 '바이오'는 "소득은 제자리지.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지. 전염병은 돌지. 전세 및 월세는 폭등하지. 이런 나라에서 서민들의 낙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진단했다.

네이버 누리꾼 'tear****'는 "서민 뜯어서 소수의 가진 자들 배 불리는 구조인데 누가 행복하겠냐?", 'pang****'는 "언제 경제적 행복감이 있기나 했었나?"라고 반문했다.

다음 이용자 '하얀마음'은 "올해 들어 국민 경제 행복감이 줄어든 게 아니라 외환위기 IMF부터 쭉~~~ 줄어들고 있지"라고 꼬집었고, '소쿠리'는 "행복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더 불행해지지 않아도 다행이다"라고 썼다.

"경기 회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94.1%에 달한 데 대해서도 부정적 반응들이 많았다.

다음 아이디 '-ㅅ-v'는 "경기가 회복됐어야 체감을 하던 말던 하죠"라고, 네이버 누리꾼 'kim_****'는 "당연히 체감 못 하지. 회복이 안됐으니까"라고 꼬집었다.

반면 네이버 아이디 'east****'는 "요즘 살기 힘든 거 모두 다 아는 사실인데, 해결방안이 별로 없으니 마음이 매일 불안하구나. 그래도 힘내서 살아보자~"라고 응원 글을 올렸다.

네티즌 'qorb****'는 "국가가 개인에게 무언가 해주길 바라기 전에 내가 국가에 무언가를 하는 것에 아까워하지 마라"라는 의견을 냈다.

'hoon****'는 "행복감의 기대치가 너무 높은 게 탈이지. 눈들만 높아졌으니 어느 누가 집권하고 어느 누가 경제수장해 본들 그 기대치가 충족되겠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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