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교사 겪은 '교육생애사' 온라인자료관으로 구축

편집부 / 2015-07-07 13:00:06
서울교육청 다양한 광복 70주년 기념 프로그램 마련

퇴직교사 겪은 '교육생애사' 온라인자료관으로 구축

서울교육청 다양한 광복 70주년 기념 프로그램 마련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서울교육청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퇴직 교사들의 '교육 생애사'를 공모해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교육청은 퇴직 교원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좌를 마련한다. 공모를 통해 교사 개개인이 겪은 역사인 '교육 생애사'를 모아 우수작을 선정한다. 우수작은 향후 서울교육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자료관을 구축해 공개할 방침이다.

퇴직 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이 '살아있는 역사'로서 사회가 변화하는 모습을 교단에서 가까이 관찰했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이 가진 경험을 사료화하는 작업이다.

8월 중 관련 온라인 게시판을 구축한 뒤 9월 원고를 접수하고 10월 우수작품을 선정해 온라인 자료관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학교 구성원들과 인근 주민들이 함께 학교 역사를 발굴해 전시하는 '역사의 벽' 만들기 행사도 마련한다.

학교별로 옛 교정의 모습과 수업하는 장면, 학생들의 등하교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이나 기록화를 발굴해 학교의 벽면을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각급 교육지원청별로 1개교씩을 선정해 역사의 벽 만들기 작업에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아교육 관련 사료를 발굴해 교육청 산하 서울시유아교육진흥원에 전시실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교육청은 우리 마을 역사책 만들기, 역사체험 올레길 걷기, 문학 속에 나타난 일제 강점기 특강 등 다양한 인문교양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은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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