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야당 대표들, 정부 협상안 지지키로

편집부 / 2015-07-06 23:50:23
대통령·총리와 회동…3개 야당 공동성명서 채택 결정

그리스 야당 대표들, 정부 협상안 지지키로

대통령·총리와 회동…3개 야당 공동성명서 채택 결정



(아테네=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그리스 야당 대표들은 6일(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대통령, 총리 등과 협상을 벌인 결과 정부의 협상안을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중도 성향의 제3야당인 포타미(江)의 스타브로스 테오도라키스 대표는 이날 회의를 마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7일 열리는 유로존 특별 정상회의 전에 야당 대표들이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오전부터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 연립정부의 소수정당인 독립그리스인당(ANEL) 대표, 원내 4개 야당 대표 등과 장시간 회의를 열었다.

ANEL 대표인 파노스 캄메노스 국방장관은 "협상 타결 외에 대안은 없다"며 "공산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 대표들이 내일 브뤼셀에 가는 총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서명한 공동성명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범죄단체 조직 등의 혐의로 재판 중인 네오나치 성향의 황금새벽당 당수를 제외한 원내 정당들의 대표가 참석했다.

다만 제1야당인 신민당의 안토니스 사마라스 대표는 전날 밤 국민투표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 임시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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