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국회법 재의결 무산에 갑론을박

편집부 / 2015-07-06 17:11:27
"표결 참여했어야" vs. "개정안 폐기 당연"

< SNS여론> 국회법 재의결 무산에 갑론을박

"표결 참여했어야" vs. "개정안 폐기 당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재의결이 6일 새누리당의 표결 불참으로 무산되자 누리꾼들의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

포털 다음 이용자 '지혜로운바람의고향'은 "이번 국회법이 국회의 과도한 권리행사라고는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삼권분립이 헌법에 정해진 나라에서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이 소신도 없나.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네이버 아이디 'park****'도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한 것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이지만 국회의원들이 재의결에는 참여해야 하는 거 아닌가. 비록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아예 표결 거부하는 건 대통령 한 사람에게 복종하는 모양새로밖에는 안보임"이라고 지적했다.

누리꾼 '9950****'는 "대한민국 국회는 죽었다. 재의해서 부결시켜야지 재의 무산이라니. 스스로 국회의원이길 포기한…"이라고 주장했다.

"자기들이 만들어놓고 창피하지도 않나?"(smilecard), "입법부 사망선고다. 모두 사퇴하라"(윤희), "세금만 축내는 국회 해산해라"(ds13****), "국회의원 임기도 자동폐기 됐으면 좋겠다"(1684****) 등의 비난의 글도 올라 있다.

반면, 국회법 개정안 무산이 당연하다는 의견들도 나왔다.

네이버 이용자 'ht03****'는 "위헌 국회법 개정안 통과시키지 말아야 한다. 이제 경제에 더 신경 쓰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누리꾼 'juky****'도 "당연한 결과임. 민주주의 삼권분립에 어긋나는 입법은 거부돼야"라는 글을 올렸다.

아이디 'hyun****'는 "당연한 일이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