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 2015-07-06 12:0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日외무상 "조선인 강제노동 인정한 것 아니다" 주장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세계유산 등재가 결정된 자국 산업혁명 시설에서 조선인 '강제노동'이 있었음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폈다. 기시다 외무상은 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일본 메이지(明治) 산업혁명 시설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된 직후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토 구니(佐藤地) 주유네스코 대사의 발언에 대해 "강제노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오늘 보도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어 한일간 청구권 문제는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한국 정부는 이번 발언(forced to work 등)을 일한간 청구권의 맥락에서 이용할 의도는 없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승민, 거취 질문에 "오늘 얘기 안할 것"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늘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오늘은 별 얘기를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기자와 만나 '오늘 본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이 폐기 수순을 밟는 것이 확정된 뒤 거취 관련 발언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유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친박계 맏형격인 서청원 최고위원과 잠시 따로 만났다. 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국회법이 정리된 뒤에는 우리 당도 정상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 우회적으로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종용했다.



■ 정부 "단기 시장불안 예상…비상계획 마련"



그리스의 국민투표 이후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한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다듬고 있다.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오늘 "국민투표 결과 '반대'가 우세해 그렉시트 우려가 높아졌다"며 "주식·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금융·외환시장이 단기적으로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며 "필요한 조치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격상된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오전 8시부터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석하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국제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아시아증시 대부분 하락…유로 낙폭 축소



그리스 국민들이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오면서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오늘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 하락한 2,082.13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1.41% 밀린 20,249.77이었다. 호주 올오디너리스지수도 1.13% 떨어진 5,465.50에 거래됐다. 대만 가권지수과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0.31%, 0.75% 밀렸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그러나 3.77% 오른 3,286.04를 나타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51달러 밀린 1.1045에 거래됐다.



■ <그리스 위기> 협상 재개 땐 채무탕감·만기연장 최대 쟁점



그리스가 5일(현지시간) 실시한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채권단과 협상을 재개한다면 채무탕감이나 만기연장이 이뤄질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이 제시한 긴축안에 대한 반대가 압도적으로 우세하게 나온데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채무탕감과 만기연장의 필요성을 시인한 보고서를 내놔 채권단의 협상안에 이런 내용이 새로 담길 가능성이 커졌다. 오는 7일 열리는 유로존의 긴급정상회의에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이런 내용으로 다른 회원국 정상들과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방역당국 "메르스 큰 고비 넘겼다"



방역 당국이 오늘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의 큰 고비를 넘겼다고 판단했다. 추가 확산 우려가 컸던 강동성심병원은 자정에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권덕철 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메르스 사태의 큰 고비를 넘었다는 판단에 동의하는지에 대해 "그런 판단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감염 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경우가 있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감염 가능성이 남아 있어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며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된다"고 전제를 달았다. 한편 이날 메르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환자 수는 186명을 유지했다.



■ 당정, 공무원연금법 시행전 이른 시일내 사학연금 손질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 사학연금을 공무원연금 개혁에 따라 바뀌는 공무원 연금 수준으로 개편하기 위한 논의에 공식적으로 착수했다. 당정은 국회에서 사학연금 개편을 위한 첫 협의회를 열어 사학연금도 공무원연금처럼 지급률(연금 지급액을 결정 비율)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보험료율(기여율)은 점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협의회를 통해 내년 공무원연금법이 시행되기 전에 이른 시일 내 사학연금법을 손질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 '中사고' 사망자 시신 오늘 도착…지자체 8∼9일 영결식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연수 중 버스사고로 숨진 공무원 등 우리 국민 10명의 시신이 오늘 오후 1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행정자치부는 유가족 37명과 이들을 중국 현지에서 지원하던 공무원 10명 등 48명도 이날 같은 항공편으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신은 소속 자치단체 지역으로 옮겨진다. 경북 소속을 제외한 나머지 공무원의 장례는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장(葬)(시도 장 또는 시·구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영결식은 지자체별로 8∼9일로 잡혔다. 경북 공무원의 장례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韓 8개, 日 9개, 中 6개



한국 기업이 세계 상품. 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품목은 8개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5일 발표한 '2014년 세계 주요 상품 서비스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50개 조상 대상 품목 가운데 16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했고 유럽이 10개였다.일본은 한국보다 1개 품목이 많은 9개였고 중국은 6개 품목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조선 분야에서는 한국의 대우조선해앙이 1위에 올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중소형 액정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은 삼성전자(24.5%)가 각각 수위에 올랐다. 리튬 이온 전지는 한국의 삼성SDI가 1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떨어졌다.



■ -U대회-<사격> 한국여자 단체, 25m 권총 금메달 명중



한국 여자 사격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25m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지혜(23·한화갤러리아), 한지영(21·충북보건과학대), 조문현(22·부산시청)은 오늘 나주 전남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 종목에서 1천738점을 합작해 우승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1천715점을 기록한 태국, 1천708점을 딴 러시아가 각각 차지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