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복제약 임상3상 성공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다국적제약기업 에브비가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SB5'에 대한 임상 3상 결과 오리지널제품과 동등한 약효를 가진 것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SB5의 임상 3상 시험은 지난해 6월부터 13개월 동안 7개국 51개 병원에서 이뤄졌다.
임상 3상은 환자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약효 동등성을 시험하는 과정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마지막 단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SB2(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SB5의 임상 3상 성공으로 글로벌 3대 자가면역질환치료제를 모두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자평했다.
고한승 대표는 "이 세가지 제품에 대해 임상 3상을 모두 성공한 회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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