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위기> 일본 정부·중앙은행, 긴급 대책회의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6일 오전 7시30분부터 그리스 사태의 대응책을 협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 간부들은 일본은행 본점 청사에서 재정 긴축 방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그리스 국민투표의 결과가 반대로 나옴에 따라 시장의 혼란에 대비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이와 관련, 일본과 그리스의 직접적인경제·금융관계는 제한적이지만 "계속 국내외 관계 기관과의 제휴를 면밀히 진행하면서 금융 시장의 동향을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재무·금융상도 이날 오전 8시 담화를 통해 "시장의 동향을 주시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대응에 실수가 없도록 정부와 일본은행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유로존 국가들은 국민투표 결과가 나온 이후의 그리스 정부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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