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차량에 오후 고속道 곳곳서 정체…자정께 풀릴 듯

편집부 / 2015-07-05 16:06:21
△ 서울 서초구 양재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상행선(왼쪽)이 귀경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귀경차량에 오후 고속道 곳곳서 정체…자정께 풀릴 듯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일요일인 5일 주말 나들이를 떠났다가 귀경하는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수도권 방면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는 오후 3시30분 현재 강원도로 나들이를 갔다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면서 인천방향 장평나들복→면온나들목, 여주나들목→이천나들목,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약 30㎞ 구간이 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울방향 당진분기점→송악나들목,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1.6㎞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도 채 내지 못한 채 거북이 운행을 하는 상태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 설악나들목→화도나들목, 남춘천나들목→설악나들목 45.3㎞ 구간은 시속 30㎞도 나오지 않을 만큼 정체가 심하다.

오후 3시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강릉 소요시간은 2시간20분인 반면 강릉→서울은 4시간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울과 광주도 하행선(광주 방향) 소요시간은 3시간, 상행선(서울 방향)은 4시간으로 서울 방면이 대체로 밀리는 양상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자정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톨게이트 기준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을 182만대로 추산했다. 자정까지 예상 교통량은 358만대로 지난주 일요일(356만대)보다 약간 늘어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나들이에서 돌아오는 차량이 계속 몰리면서 자정 무렵에야 정체가 풀릴 것"이라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를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긴 어렵지만 교통량이 평소 수준으로 회복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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