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으로 만나는 열정의 나라, 쿠바
6~9일 4부작 방송…54년만에 미국과 국교정상화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최근 미국과 54년 만에 국교 정상화 소식이 들려온 쿠바의 숨겨진 매력을 여행 다큐멘터리로 먼저 즐겨보자.
EBS 1TV '세계테마기행'은 4부작 '열정의 나라, 쿠바를 가다'를 6~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한다.
1회 '오래된 시간의 도시, 산티아고데쿠바'는 쿠바 제2의 도시이며 혁명의 요람인 산티아고데쿠바를 소개한다.
방송은 카리브 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모로 성, 점령군과 쿠바인들이 치열하게 싸웠던 비극의 장소인 산후안 언덕을 방문하고 쿠바 독립의 아버지인 호세 마르티 자취를 따라가 본다.
2회 '트리니다드, 매력에 빠지다'는 수백 년 동안 사탕수수와 노예무역으로 번성했던 도시 트리니다드를 찾아간다.
이곳은 1988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식민 시절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역시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내륙의 까마구에이도 과거 자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3회 '자연의 축복, 비냘레스를 가다'의 목적지는 최대 담배 재배지인 피나델리오에 속한 작은 시골마을인 비냘레스다.
비냘레스에서는 독특한 모양의 산과 야자수, 수많은 계곡과 동굴이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들어 맨다.
방송은 비냘레스와 더불어 쿠바의 원초적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자 쿠바 최고 휴양지인 바라데로의 풍광도 함께 소개한다.
4회 '수도 아바나의 부활'에서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인 수도 아바나를 방문, 스페인 식민지 당시 모습을 간직한 구시가지인 올드 아바나를 둘러보고 쿠바에 뿌리내린 한인들의 후손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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