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북도청 신청사 본격 이전 언제…' (대구=연합뉴스) 경북도는 민선 6기에 핵심 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꼽고 기업 유치에 집중해 지난 1년 동안 4조5천억원의 투자를 끌어들였다. 그러나 도청을 신청사로 옮기는 사업은 계속 연기되면서 혼란만 거듭되고 있다. 사진은 경북도청 신청사. 2015.6.20 haru@yna.co.kr |
경북 외국인 투자기업 60% "5년내 추가 투자"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지역 외국인 투자기업의 56.9%가 5년 안에 추가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5일 경북도가 공개한 지역 외국인 투자기업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51개 기업 중 29곳(56.9%)이 국내외 경기가 좋아지고 엔화 약세가 진정되면 5년 이내 추가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22개 기업은 추가 투자금액을 500억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지역에서 기업 활동하는 것과 관련해 36개 기업(71%)이 만족한다고 답했고 2개 기업(3.9%)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밝혔다.
불만족스럽다고 답변한 기업은 모두 일본인 투자기업으로 엔저 현상에 따른 매출액 감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은 37개 기업(72.5%)이 '보통 이상'이라고 답해 대체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북도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지역 외국인 투자기업 270여개 중 51개사를 표본으로 삼아 투자 동기, 기업만족도, 5년 이내 추가투자 의향 등 8개 항목에 걸쳐 객관식 설문 방식으로 실시했다.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 외국인 투자기업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자금 및 세제 지원, 원스톱 서비스 강화 등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