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LTE 띄우기…수원 야구장서 고객체험 행사
'기가 LTE Fastival'에서 드론 레이싱 등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KT[030200]가 기가 LTE의 속도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지난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펼쳤다고 5일 밝혔다.
3밴드 LTE-A와 기가 와이파이를 하나의 통신망처럼 묶은 기가 LTE는 이론적으로 기존 LTE보다는 15배, 3밴드 LTE-A보다는 4배 빠른 최대 1.17G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서비스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지난 달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KT는 빠르다(fast)는 형용사와 축제를 의미하는 페스티벌(festival)을 결합해 '기가 LTE Fastival'로 명명한 이날 행사에서 '기가 LTE 드론 레이싱 에어쇼', '기가 LTE 가상현실(VR) 레이싱'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드론 레이싱 에어쇼는 수원 위즈파크 외야 그라운드에 조성된 경주 코스에서 전문 클럽 소속 선수들이 드론을 띄워 빠른 속도로 장애물을 통과하는 스포츠로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가 실시간 촬영한 비행 영상을 1인칭 시점으로 전광판에 보여줌으로써 관람객에게 아슬아슬한 재미를 선사했다.
기가 LTE VR 레이싱은 가상현실을 구현한 헤드셋을 착용하고 모션 무빙 시트에 탑승해 기가 LTE의 빠른 속도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KT는 이날 관람객 1천 명에게 1GB의 LTE 데이터쿠폰을 나눠주고, 2천 명에게 위즈파크에서 판매하는 먹거리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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