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방의회선거 선거자명부 공시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이 오는 19일로 예정된 도·시·군 인민회의 대의원(우리의 지방의회 의원) 선거 준비에 한창이다.
북한은 4일 이번 선거를 위한 선거자 명부를 공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선거자 명부는 각급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법에 철저히 준해 작성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선거자 명부에는 해당 지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선거권을 가진 모든 주민이 등록됐다.
북한 헌법에 따르면 도·시·군 인민회의는 지방주권기관으로, 4년마다 선거로 뽑은 대의원들로 구성된다.
남한에서 선거권은 만 19세 이상의 국민에게 주어지는 반면 북한은 만 17살 이상의 주민에게 선거권을 주고 있다.
이번 지방의회 선거는 김정은 정권 공식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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