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사·택시시위' 우버 프랑스 서비스 중단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세계 곳곳에서 불법 논란을 촉발한 유사 콜택시 업체 우버가 프랑스에서의 영업을 중단했다.
영국 BBC방송은 프랑스 일간 르몽드를 인용해 우버가 3일(현지시간) 저녁부터 스마트폰 앱으로 기사와 손님을 연결해주는 우버팝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우버 프랑스의 최고경영자(CEO) 티보 심팔은 자사 기사들의 안전을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말했다.
최근 프랑스 정부는 우버에 항의하는 택시기사들의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지자 우버 단속을 지시했다. 우버 프랑스는 경찰 수사도 받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우버가 불법이지만 이용자가 40만 명이나 된다.
우버 프랑스는 당국의 수사도 받고 있다. 파리 경찰은 최근 심팔 CEO 등 우버 임원 2명을 불법영업과 증거인멸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