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충청권>

편집부 / 2015-07-03 11:00:10
맑고 덥다 '자외선' 조심…단양 고수동굴서 "더위 안녕∼"


<주말에 가볼 만한 곳: 충청권>

맑고 덥다 '자외선' 조심…단양 고수동굴서 "더위 안녕∼"



(대전·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김소연 기자 = 7월 첫번째 주말인 4∼5일 충청권은 맑고 덥겠다.

충북 단양 고수동굴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거나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자연을 느껴보자.

◇ "맑고 뜨거워"…자외선 신경 써야

토요일(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 낮 기온이 26∼30도의 분포를 보여 덥겠다.

일요일(5일)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한낮 기온이 28∼31도까지 올라 전날보다 더 덥겠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0.5∼1.5m로 일겠다.

이번 주말은 맑아 야외활동하기 좋겠다.

그러나 햇빛이 강해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겠다.

◇ "더위야 물렀거라"…고수동굴 피서 '강추'

색다른 피서법으로 사람들로 북적이는 바닷가나 계곡이 아닌 서늘한 동굴에서의 망중한(忙中閑)은 어떨까.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천연동굴의 고장인 충북 단양의 고수동굴(古藪洞窟, 천연기념물 256호)을 추천한다.







고수동굴은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온몸에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석회암 동굴 중에 가장 화려하고 가치 있는 동굴로 알려졌다.

주굴 길이가 600m에 이르는 고수동굴은 원색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현재도 자라는 종유석을 비롯해 수많은 2차 지형지물로 종합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사자바위, 도담삼봉, 해파리군락, 사랑바위, 마리아상, 독수리바위, 선녀탕, 딸바위 등의 이름이 붙여진 비경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동굴 내 온도는 사계절 섭씨 15도를 유지하고 있어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하다.

자세한 내용은 단양군 관광안내소(☎043-422-1146)로 문의하면 된다.

◇ "색다른 산사체험도 좋아요"

자연 속에서 색다른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템플스테이'도 좋겠다.

충남 서산시 도비산자락에 위치한 부석사에서는 주말마다 각각 다른 체험형 템플스테이가 진행되고 있다.







흔히 산사체험은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부석사 템플스테이는 그렇지 않다.

매달 첫번째 주말은 애기똥풀 등 천연 염료로 염색을 해볼 수 있는 천연염색 체험이 진행되며, 두 번째 주말에는 도비산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재료로 만든 사찰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도비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오솔길을 걷고 싶다면 세 번째 주말을, 산림욕을 하며 참선을 하고 싶다면 네 번째 주말을 각각 선택하면 된다.

참가 신청을 하거나 참가비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려면 부석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http://www.busuksa.kr/templestay/main.asp)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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