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추경 11조8천억원 투입에 "국민혈세 제대로 써야"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 극복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올해 11조8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해 총 22조원대의 재정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3일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국민의 혈세를 제대로 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빚을 내서 경제를 살린다는 게 결국은 후대에 책임을 미루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함께 나왔다.
다음 닉네임 '바람돌이'는 "내수진작을 위해 돈을 푼다? 증세 없는 추경예산이란 게 미래 세금을 끌어 쓰는 건데 서민들 지갑을 여는 효과를 낼 수 있을까?"라는 글을 올렸다.
네이버 아이디 'y637****'는 "저 빚을 나중에 다 어쩔까? 추경이 어디서 솟아나는 것도 아닌데…. 전부 빚이고 우리 후손이 갚아야 하는 건데…. 슬프다"라고 적었다.
다음 이용자 '이정훈'은 "어려울 때마다 정권 유지하려고, 돈을 풀면 나중 그 빚은 후손들이, 내 자식들이 다 어찌 갚나"라며 "후손들은 나랏빚 갚고, 세금 내다가 볼일 다 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왕 추경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재정을 어떻게 쓰는지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flam****'는 "저 돈이 서민들한테 갈까? 예산 쓸 곳 아주 세세하게 만들어라"고, 'bek1****'는 "국회는 저 돈이 어디에 쓰려고 하는 건지 철저히 파악해서 세금낭비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다음 이용자 '미사랑'은 "이왕 빚지면서까지 결정한 사항 정말로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시길 빕니다! 또한, 투명한 행정으로 국민 신뢰도 회복해야 하고요!"라고 적었다.
이밖에 네이버 아이디 'qkrg****'는 "돈 푸는 만큼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라고 썼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