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제주권>

편집부 / 2015-07-03 11:00:07
야외활동 지장 없어…"푸른 바다가 부른다" 해수욕장 일제 개장


<주말에 가볼 만한 곳: 제주권>

야외활동 지장 없어…"푸른 바다가 부른다" 해수욕장 일제 개장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7월의 첫 주말(4∼5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피서철을 맞아 문을 연 제주 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를 즐겨 보자. 휴가철을 맞아 제주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열린다.

◇ 흐림…"야외활동엔 지장 없어요"

토요일인 4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3∼24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5일에도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0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 야외활동 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2m 높이로 일겠다.







◇ "푸른 제주바다가 부른다"…해수욕장 개장

제주도 내 11개 해수욕장이 1일 동시에 문을 열어 피서객을 맞기 시작했다.

제주에는 협재, 금능으뜸원, 곽지과물, 김녕성세기, 함덕서우봉, 삼양검은모래, 이호테우, 중문색달, 표선해비치, 화순금모래, 신양섭지코지 등 11개 지정 해수욕장이 있다.

협재와 금능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바다 건너 보이는 비양도의 경관을 자랑한다. 주변 소나무 숲에서 야영을 즐길 수도 있다.

이호는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우며 관광 명소가 된 목마 등대도 인근에 있다.

삼양의 검은모래는 철분이 함유돼 찜질하면 신경통, 관절염, 피부염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녕과 함덕도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한다. 인근에 해안도로가 잘 조성돼 있어 드라이브하기에도 좋다.

표선은 썰물 때 도내 최대 면적의 원형 백사장을 자랑하며, 신양에서는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중문은 절벽이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더욱 아름답다. 중문관광단지 안에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화순은 모래가 부드러우며 인근에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도 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수상안전선 밖에서는 수영을 하면 안되며 입수시간(오전 10시∼오후 7시)을 잘 지켜야 한다.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주위의 안전요원에게 신속히 알리고 122(해경)나 119(소방)에 신고해야 한다.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풍성하다.

이번 주말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는 제주연극협회가 마련한 제24회 소극장 연극축제가 열린다.

토요일(4일) 오후 8시 탑동 제주해변공연장에서는 '제1회 제주색소폰페스티벌'이 열려 여름밤을 아름다운 색소폰 선율로 수놓는다.

제주아트센터에서는 토요일(4일) 힐링 코미디 연극 '수상한 집주인'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열리며, 관람권은 공연 전 매진 때까지 아트센터 1층 로비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일요일(5일) 오후 8시 한라수목원 입구 야외무대에서는 국악연희단 하나아트가 마련한 '소나무숲 국악콘서트'가 열려 소나무숲의 청량함 속에서 국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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