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수도권>
대체로 맑은 주말…여름밤 '별 구경' 떠나요
(서울=연합뉴스) 7월의 첫째 주말 수도권은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덥겠다. 야외에서 여름밤을 만끽해보자.
◇ 주말 맑고 더워…일요일 오후 경기 내륙 소나기
토요일인 4일 서울, 인천, 경기도와 서해5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의정부 30도 등이다.
일요일인 5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경기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의정부 29도 등으로 전날보다 약간 떨어지겠다.
◇ '별들의 노래' 들어요…토성·목성도 볼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천문관을 찾아 깊어가는 여름밤 별들의 노래를 들어보자.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포천아트밸리 천문관에는 밤의 별을 관찰할 수 있는 각종 천체 망원경이 갖춰져 있다.
옥상 천체관측실에서 낮에는 해를, 밤에는 별자리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번 주말에는 날씨가 맑을 것으로 전망돼 토성과 목성까지 직접 볼 수 있다.
천문관 1∼3층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영상 관람시설이 준비돼 있어 별과 우주를 탐구할 수 있다.
특히 3층 천체 투영실에서는 별자리와 관련된 영상을 4D로 즐길 수 있다.
천문관 주변을 둘러싼 아름다운 천주산의 경치는 더위와 피로를 잊게 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31-538-3041)나 홈페이지(astro.pcs21.net)를 통해 할 수 있다.
◇ '세계 3대' 광고제를 국내에서 즐겨요
경기도 여주 일대에서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가 한창이다.
3일 폐회식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5일까지 전시회, 시사회, 상영회 및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세계 65개 국에서 출품한 5만여 작품 가운데 엄선된 5천여 점의 광고를 즐길 기회가 주어진다. 인디밴드, 전통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도 준비돼 있으니 놓치지 말자.
여주시내 중앙로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시민 시사회'가 열려 광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시는 행사 기간 여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주요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와 남한강을 오가는 황포돛배를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nyfinyeoju.org)을 참고하거나 전화(☎031-887-2902∼4)로 문의하면 된다.
◇ 야외에서 즐기는 '가족음악회'
인천 자유공원 야외무대에서는 4일 '2015 중구 가족음악회'가 열린다. 박완규, 변진섭, 김완선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는 국악과 힙합댄스가 어우러진 공연을 펼친다.
인천중구심포니오오케스트라와 중구국악예술단 등 지역 공연단도 참여해 흥을 보탠다.
음악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www.icjg.go.kr)·중구문화회관 누리집(artcenter.icjg.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32-760-6403~4,6426~7)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로 시민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위축된 마음을 활기차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태현 류수현 채새롬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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