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영남권>

편집부 / 2015-07-03 11:00:08
'바다가 부른다'…해수욕장 부산 7곳·울산 2곳 전면 개장

<주말에 가볼 만한 곳: 영남권>

'바다가 부른다'…해수욕장 부산 7곳·울산 2곳 전면 개장



(부산=연합뉴스) 7월 첫째 주 주말인 4∼5일 영남지역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파도가 반기는 계절이다. 문을 활짝 연 부산 바다를 찾아가 보자. 경남지역 대표 미술대회로 자리 잡은 '경남국제아트페어'에 참석하는 것도 좋겠다.

◇ "야외 활동하기 좋아요"

영남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창원 19도, 울산·통영·대구·포항 18도, 안동 17도, 진주 16도, 거창 13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울산·창원·통영 24도, 진주·거창·대구 27도, 안동 28도, 포항 23도의 분포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창원·대구·포항 19도, 울산·통영 18도, 진주·안동 17도, 거창 14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울산·창원·통영 26도, 대구·안동 28도, 포항 24도, 진주·거창 29도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모든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해안과 내륙에는 안개가 끼겠다.

잠시 물러나 있던 장마전선은 다음 주 화요일인 7일 오전부터 영향을 미쳐 8일 오전까지 비를 뿌리겠다.







◇ "부산 바다 활짝"…해수욕장 7곳 전면 개장

부산지역 7개 바다가 지난 1일부터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달 2일부터 조기 개장한 해운대, 송도, 송정 해수욕장에 이어 광안리, 다대포, 일광, 임랑 해수욕장이 추가로 개장했다.

전국 최대의 피서지라는 명성답게 해운대 해수욕장은 단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개장 50주년을 맞아 백사장 복원사업이 완료되면서 백사장 폭이 기존 40m의 두 배가 넘는 90m로 늘어났다.

태닝 존, 스포츠 존, 키즈 존 등 다양한 테마공간이 조성돼 입맛대로 즐길 수 있다.

전국 1호 해수욕장인 '송도 해수욕장'에서는 바다 산책길인 '스카이워크'와 '해상다이빙대'가 명물이다.

특히 넘실대는 파도 위로 만들어진 104m의 산책길은 바닥이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걷는 이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낮에도 좋지만 밤이 더 아름답다.

'다이아몬드 브릿지'라고 불리는 광안대교의 영문이름처럼 밤에는 보석처럼 반짝인다.

저녁 무렵에는 해안가를 따라 늘어선 '펍'(PUB)들이 줄지어 있으니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기도 좋다.







송정해수욕장은 서핑이나 수상레저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천국이다. 백사장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할 수 있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는 꼭 추천하는 곳이다.

백사장이 발달한 동해의 특성이 있는 부산의 다른 해변과 달리 펄이 발달 돼 있는 해변이다.

온 가족이 몸에 진흙을 바르고 펄에 사는 생물을 잡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낙조와 어스름 무렵의 연붉은 하늘은 다대포의 자랑이니 카메라를 꼭 챙기자.

울산지역 해수욕장 2곳도 개장했다.

진하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해수욕을 즐기기 좋고 해수욕장 앞에 거북이 등 모양을 한 명선도가 있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일산 해수욕장은 아름다운 반달형 백사장이 발달해 있고 인근에는 신라시대 문무왕의 수중릉인 '대왕암'도 있으니 재미와 교육을 모두 원한다면 방문해보자.





◇ "'경남국제아트페어' 오세요"

경남 대표 미술 전시회로 자리 잡은 '2015 경남국제아트페어'가 2일부터 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일본·중국·프랑스 등 외국 작가들의 특색있는 작품이 상당수 전시된다.

특별전으로 꾸며지는 '20세기 거장전'에서는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잭슨 폴록,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의 유화와 판화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정윤 작가의 코끼리 연작 설치 전인 'A-trunk 프로젝트' 작품들도 전시된다.

빵집에서 빵을 사듯이 다양한 미술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프린트 베이커리'도 관심을 끈다.

문의는 경남국제아트페어 사무국(☎055-211-1012∼3)으로 하면 된다.

(차근호, 김선경, 김선형, 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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