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매라서 더 아쉬웠다"…MBC '맨도롱 또�' 7.6% 종영

편집부 / 2015-07-03 08:02:27


"홍자매라서 더 아쉬웠다"…MBC '맨도롱 또�' 7.6% 종영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맨도롱 또�'(기분좋게 따뜻하다는 뜻의 제주도 방언)했지만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스타 작가 홍 자매(홍정은·홍미란)의 작품이라 주목받았던 MBC TV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이 2일 밤 종영했다.

이날 오후 10시에 방영된 마지막 16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7.6%(닐슨코리아)로 집계됐다.

이 시간대 방영된 지상파 드라마 중에서는 SBS TV '가면'(11.1%)에 이어 2위다.

5월 13일 6.3%로 시작한 '맨도롱 또�'의 자체 최고 성적은 8.8%(6월 11일 방송)다.

드라마는 제주도 바닷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베짱이' 백건우(유연석 분)와 아등바등 열심히 살아도 되는 일이 없어 서울에서 내려온 '개미' 이정주(강소라)의 사랑을 담았다.

영상만 봐도 감탄이 나오는 제주도가 배경인데다 최근 스타로 발돋움한 유연석과 강소라의 조합에 주목하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홍 자매가 집필하는 대본이 삼삼하다 못해 지루하게 느껴지는 가운데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인 유연석과 강소라의 화학 작용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들이 이어졌다.

남녀 주인공의 밀고 당기기가 본격화된 중반부터는 시청률도 올라가고 팬들도 늘었지만 시청자층을 더 확대하는 데는 실패했다.

'맨도롱 또�' 후속으로는 이준기가 뱀파이어 선비로 변신한 '밤을 걷는 선비'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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