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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이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지린 성 버스 추락사고 대응팀과 함께 사고현장으로 출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 정 차관, 안정태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 사회통합지원과장. |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中버스사고' 수습팀 현지 도착…공무원 105명 내일 귀국
중국에서 발생한 '공무원 버스사고'의 정부 사고수습팀은 오늘 현지에 도착, 본격적인 사고 수습에 나섰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이 이끄는 사고수습팀은 창춘(長春)시 소재 지린대학 제1부속병원으로 이동, 부상자 치료현황을 점검했다. 사고수습팀은 사망·부상 가족 편의 지원과 함께 장례절차와 보상·비용에 관한 협의를 현지에서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유족과 부상자 가족 37명과 이들을 도울 지자체 공무원 13명도 오전부터 속속 출국했다. 정부는 또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과 법의관 등 4명으로 구성된 희생자관리단도 내일 오전 파견, 시신수습과 검안 등을 중국 공안과 공동으로 수행하도록 했다. 내일 오후에는 현지에서 지원 업무를 수행할 지방행정연수원 직원과 일부 지자체 공무원, 부상 교육생을 제외한 공무원 교육생 105명이 다롄(大連)에서 귀국길에 오른다.
■ 안전처 "메르스 경보단계 '주의 유지' 결정 부적절"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경보를 '주의'로 계속 유지한 것에 대해 국민안전처 당국자가 부적절했다는 판단을 내려 주목된다. 윤용선 안전처 재난대응정책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메르스 위기경보단계를 '주의'로 계속 유지한 것은 (이번 사태 대응에) 맞지 않았으며 '심각' 단계로 올려도 될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윤 정책관은 이어 "보건복지부는 이번 메르스 유행이 지역사회 확산이 아니라 의료기관 감염이라는 이유로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주의로 유지시켰지만, 현재 매뉴얼로도 '전국적으로 감염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으면 심각 단계로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필리핀서 선박 전복돼 36명 사망…한국인 없는듯
필리핀 중부에서 2일(현지시간) 승객과 승무원 등 총 189명이 탄 선박이 뒤집혀 36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됐다.이날 낮 12시50분께 선박 킴니르바나가 필리핀 중부의 오르모크에서 세부 카모테스 섬으로 가던 중 전복돼 이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필리핀 GMA뉴스가 보도했다. 이 배에는 승객 173명과 승무원 16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중 127명은 급파된 구조선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한국인 관광객이나 교민은 사고 선박에 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주로 현지 주민들이 타는 선박이지만 승선자 명단 관리가 부실한 점을 고려해 추가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 최경환 "메르스 타격 관광업계에 3천억 추가 지원"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에 3천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가라앉은 관광 수요를 되살리기 위해 공연티켓을 한 장 사면 다른 한 장을 얹어주는 '공연티켓 1+1 지원' 정책도 도입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런 내용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예산 등을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관광공사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해외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겠다"며 "저소득층에게는 통합문화이용권을 제공하고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를 집중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 북한, 제2연평해전 남측 움직임에 반발…"불벼락으로 초토화"
북한은 최근 남측이 제2연평해전 13주년을 맞아 "전례 없는 북침전쟁열을 고취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움쩍하기만 하면 무서운 불벼락으로 도발의 본거지까지 초토화시킬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오늘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 괴뢰패당이 전례 없는 대결광대극을 연이어 벌여 놓고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열을 악랄하게 고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평통은 북침전쟁 열기의 사례로 "북한이 다시 도발한다면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세력, 지휘세력까지 단호히 응징하겠다"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발언과 남한 해군이 제2연평해전 13주년을 맞아 실시한 해상기동훈련 등을 꼽았다.
■ 학기 학자금 대출금리 2.9%→2.7%로 인하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를 지난 학기 2.9%에서 2.7%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대출 금리를 0.2% 포인트 낮춘 것은 청년층의 금융 부담을 줄여주는 조치로 연간 148억원의 이자 경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2013학년도부터 2년 반 동안 2.9%를 유지해왔다. 또 교육부는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층의 학업 지원을 확대하고자 전문대의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에서 교육받을 경우 만 45세까지 든든학자금(취업후 갚는 학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든든학자금을 빌릴 수 있는 상한 연령이 현행 만 35세에서 10세 높아지는 것이다.
■ 서경배 보유 주식 12조원 넘어…'주식부자 1위' 등극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12조원을 넘어서면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부호 1위로 올라섰다. 올해 상반기 서경배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6개월 새 무려 6조원이 넘게 불어난 데 따른 것이다. 재벌닷컴이 오늘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보유 상장사 주식 자산을 조사한 결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조804억원 규모로 연초의 6조741억원보다 무려 98.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 아모레G 등 서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국내 1위가 됐다.
■ 방통위, 종편·보도채널 방송통신발전기금 내년부터 징수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중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에 대해 내년부터 전년도 방송광고 매출액의 0.5%를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분담금으로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통신발전기금 분담금 징수 및 부과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 보고안을 결정했다. 방발기금은 방송·통신 산업 진흥을 지원하기 위해 허가·승인을 받은 방송사로부터 걷는 법적 부담금으로, 매년 해당 방송사의 재정상태와 방송 공공성 등을 고려해 징수율을 결정한다. 방통위는 지상파와 종편·보도PP에 대해 전년도 방송광고매출액의 6% 내에서 세부 징수율을 결정하지만, 그동안 종편·보도PP는 신생 매체라는 점에서 징수율이 0%로 책정돼 분담금을 면제받았다.
■ '때리고 내동댕이치고'…어린이집 교사들 덜미
제주지방경찰청은 어린이집에서 아이의 얼굴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제주시내 모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A(22·여)씨 등 보육교사 3명과 원장 B(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보육교사 3명은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어린이 10여 명의 얼굴을 때리고 아이를 내동댕이치는 등 수십 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장 B씨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보육교사의 학대를 막지 못하는 등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들 보육교사의 학대 사실을 확인했다.
■ '종합 3위 목표' 한국 선수단, 선수촌 공식 입촌
금메달 25개 이상을 획득해 메달순위 종합 3위를 목표로 내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한국 선수단이 공식 입촌식을 하고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유병진 선수단장을 비롯한 한국 선수단은 오늘 광주 서구 화정동에 있는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입촌식을 하고 내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총 21개 종목 516명의 선수와 임원으로 구성됐으며 1일 기준으로 기계 체조와 축구, 배구, 수구, 다이빙, 사격, 양궁, 테니스, 조정 등 9개 종목 222명이 선수촌에 입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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