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버스사고'에 애도·위로…"사후조치 협조"

편집부 / 2015-07-02 18:02:50

중국, '버스사고'에 애도·위로…"사후조치 협조"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정부가 한국인 공무원들이 탑승한 버스의 추락 사고에 대해 애도와 위로를 표명하면서 사후조치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1일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10명과 중국인 기사 1명이 불행히도 목숨을 잃었다"면서 사망자들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이어 "희생자들의 가족과 부상자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고 발생 후 중국이 신속히 구조작업과 한국에 대한 통보조치를 취했음을 강조하면서 희생자 안치와 부상자 치료 등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앞으로도 사후조치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한국 측 대응팀과 희생자 가족의 중국 방문 편의를 제공하고 한국 측과 협력해 사후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께 지린성 지안에서는 한국 지방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 공무원 9명을 포함한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중국인 운전기사 1명도 사망했다.

당시 버스에는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 등 28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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