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끝으로 그린 건축물…김영택의 '펜화 기행'

편집부 / 2015-07-02 16:39:12
△ 김영택 '숭례문(1900년대)'

펜 끝으로 그린 건축물…김영택의 '펜화 기행'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주변을 둘러싼 숲, 성곽, 계단, 조그만 길….

성곽을 비롯한 건축물과 인근 풍경이 명암이 더해진 그림으로 펼쳐져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김영택의 개인전 '펜화 기행'이 열리고 있다.

그의 작품 '숭례문(1900년대)'에서는 당시 가옥의 모습이 보이고 '화성 방화수류정'에는 정교한 정자와 주변 풍경이 그려져 있다.







순천 선암사 승선교도 그의 펜화 속 장소가 됐다.

전시에선 한국을 벗어나 영국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도 볼 수 있다.

김영택은 "펜화를 그리면서 원근법이나 사진이 인간의 시각과 다른 것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서양 원근법은 거리에 따른 크기의 비례가 정확하다. 사람의 눈은 사물의 중심부분을 상세하게 보지만 주변부는 흐릿하게 본다고 그는 설명한다.

전시는 8월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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