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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 In this Tuesday, Sept. 4, 2007 file photo, Saudi Arabia's Prince Alwaleed bin Talal, foreground, delivers a speech as his wife, Princess Amira, looks on, after he received the medal of Great Patron of the French Culture Ministry during a ceremony at the Louvre museum in Paris, France. The billionaire Saudi prince, one of the world� richest people, has announced he will donate all of his wealth to charity over the coming years. (AP Photo/Francois Mori, File) |
< SNS여론>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全재산 기부에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진정한 대인배!"(네이버 아이디 'kyou****'),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멋진 왕자님"(다음 닉네임 '취묘')
세계 34위 부자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60)가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사실이 2일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부모 잘만나 금수저 물고 태어났지만, 생각만큼은 훌륭하다."(다음 이용자 '리포르마"), "이미 4조원을 기부하고 36조원을 또 기부한다니. 훌륭하고 존경스런 부자네요."(네이버 아이디 'bany****'), "정말 대단하다. 성인이 따로 없다. 존경의 대상 인물로 등재바람"(다음 닉네임 '국민이대한민국의주인이다')와 같은 반응이었다.
억만장자가 전 재산을 기부한다는 뉴스는 한국에서는 들어보기 어려운 소식인 만큼 부럽다는 이야기도 잇따랐다.
네이버 아이디 'sms0****'는 "외국 부자는 차원이 다르다. 우리나라 재벌들 좀 배워야 할 듯. 있는 돈까지 숨겨가면서 자식한테 물려주려고 궁리나 하고…"라며 아쉬워했다.
다음 이용자 '제주희망'은 "우리나라에는 없는 이런 분이 많을수록 좋은 세상이 될 텐데"라고, 네이버 이용자 'ysin****'는 "제발 우리나라에도 명예와 부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분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아침부터 훈훈하네요"라고 썼다.
수중에 그런 돈이 있어도 알왈리드 왕자처럼 기부하진 못했을 것이라고 반성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tjdb****'는 "36조원 전 재산 기부?? 나 같으면 무서워서 1조는 남겨두고 35조원 기부할 텐데…. 멋지다"라며 알왈리드 왕자를 높이 평가했다.
다음 이용자 '봄이닷'은 "부끄러워지는 하루네요. 저는 주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했나"라고 자신을 반성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자신의 두 자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전 재산인 320억 달러(35조8천56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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