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시대 LGU+ 약진…5G가 미래 이통시장 좌우"

편집부 / 2015-07-02 11:26:47
컨슈머인사이트 2005∼2014년 소비자 조사 결과
△ 1인당 월평균 휴대전화 요금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LTE 시대 LGU+ 약진…5G가 미래 이통시장 좌우"

컨슈머인사이트 2005∼2014년 소비자 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4년 전 LTE 방식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LG유플러스[032640]가 만년 3위 사업자에서 벗어난 가운데 향후 5세대(5G) 기술 선점이 무선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소비자 평가 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2005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두 차례 총 161만8천여명의 휴대전화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LG유플러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2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피처폰 시절 음성통화 품질 체감 만족도는 SK텔레콤[017670]이 가장 높았고 KT[030200], LG유플러스 순서로 차이가 뚜렷했다"며 "LTE 도입 후에는 LG유플러스가 KT를 역전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LTE를 도입한지 1년 만인 2012년께 KT를 앞질렀다. 다만 SK텔레콤은 상대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동통신 3사의 무선 인터넷 품질 체감 만족도는 2006년 10%대에서 최근 40%대로 올랐다"며 "특히 LG유플러스가 LTE 도입 후 SK텔레콤을 압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1인당 월평균 휴대전화 요금은 LG유플러스가 6만1천원, SK텔레콤이 5만9천원, KT가 5만6천원이었다"며 "LG유플러스 요금이 비싼 것은 무선 데이터 만족률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비교적 요금이 저렴했던 LG유플러스가 오히려 2013년 이후 전반적인 요금 상승을 주도해왔다"며 "지금은 데이터 요금제가 요금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5G 시대 대비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슈머인사이트는 "LTE 도입 이전에는 SK텔레콤이 모든 부문에서 독주했으나 이후 LG유플러스가 시장을 상당히 바꿔놨다"며 "이제 중요한 과제는 다가오는 5G 시대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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