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기지 않은 '부산 팝콘' 편의점 통해 전국 판매 나서

편집부 / 2015-07-02 11:04:49
청성 K팝콘 부산창조경제센터 추천으로 세븐일레븐 출시

튀기지 않은 '부산 팝콘' 편의점 통해 전국 판매 나서

청성 K팝콘 부산창조경제센터 추천으로 세븐일레븐 출시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의 한 중소기업에서 만든 팝콘 제품이 전국 7천500여개 판매망을 갖춘 편의점을 통해 판매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 중소기업 '청성'에서 만든 기름에 튀기지 않은 팝콘 K팝콘을 편의점 세븐일레븐 전국 점포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K팝콘은 100% 국산 옥수수를 사용해 고소하고 바삭한 팝콘 고유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옥수수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250℃ 이상의 고온 열풍으로 옥수수를 부풀리는 '에어팝핑' 기술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부산 해운대의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한 '2015 세븐일레븐 상품전시회'에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한 K팝콘을 처음 접했다.

상품전시회에서 세븐일레븐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한 우수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 20여명과 입점 상담회를 벌여 국산원료와 차별화된 제조기법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K팝콘을 출시상품으로 결정했다.

당시 '청성'은 100% 국내산 팝콘의 개발과 대중화에 힘을 쏟은 끝에 국산 종자개발에는 성공했지만, 팝콘 판로를 확대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종언 청성 대표는 "지역의 중소기업 입장에서 제품 개발에는 성공했지만 판로를 확대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움으로 전국 판매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K팝콘(55g)을 1천5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그룹이 참여하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대기업 유통망을 통해 전국 단위 제품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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