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편집부 / 2015-07-01 20:04:32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행자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中 버스사고…"사상자 발생"



중국으로 연수를 떠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들을 태운 버스가 오늘 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행자부는 "교육생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했다"면서 "정확한 인명피해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 유로그룹·ECB, 그리스 위기 해법 모색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이 종료되고 그리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부채를 상환하지 않아 '기술적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황에 처한 가운데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과 유럽중앙은행(ECB)이 1일(현지시간) '그리스 위기' 해법을 모색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은 전날 그리스의 막판 제의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전화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다시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방안을 논의한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가 제출할 새로운 제안에 대해 유로그룹이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메르스 진정세 지속…이르면 이달 중 '종식 선언' 가능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환자수가 나흘 연속으로 '제로(0)'를 기록하며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집단 발병이 우려됐던 강동성심병원이나 카이저재활병원에서 아직 한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어 조만간 사태가 종식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늘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28일 이후 나흘째 메르스 확진자 수는 182명에 머무르고 있다. 우려됐던 병원에서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자 정부의 메르스 종식 선언이 머지않은 것 아니느냐는 예측도 나온다. 계속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달 중에 종식 선언이 나올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 朴대통령, 3차 핵심과제점검회의…"집걱정 않게 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제3차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기업형 임대주택 활성화 및 서민주거비 부담 완화', '자유무역협정(FTA) 전략적 활용 등을 통한 해외진출 확산' 등 2개 과제의 상반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정책성과 창출을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기업형 임대주택 활성화 및 서민주거비 부담 완화' 과제와 관련, "국민이 주택 때문에 고통을 너무 많이 받고 있다"며 "행정부에서는 이번 기회에 시대의 흐름과 맞춰서 또 국민의 수요와 맞춰서 어떻게든지 우리 국민이 젊은이고 중년이고 노년이고 '집 걱정 안 하고 살게 해주겠다' 하는 강한 의지를, 목적의식을 마음에 갖고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日 스기야마 차관보 방한…日 세계유산 등 논의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차관보급)이 지난달 30일 비공개로 방한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 당국자는 오늘 "지난달 21~22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방일과 관련, 후속조치 등 양국 간 상호 관심사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일본 측이 스기야마 심의관의 방한을 희망했다"면서 방한 사실을 공개했다. 스기야마 심의관은 오전 우리 측 카운터파트인 김홍균 차관보을 만나고, 오후에는 조태열 제2차관을 예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일본의 세계유산 등재 문제 등을 포함해 양국의 상호 관심사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특히 조태열 2차관과의 면담에서는 "일본의 세계유산 등재 건과 관련해 마무리 협의 단계에서 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한민구 "美 탄저균 자체조사결과 이달 중순 받아볼것"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오늘 오산 주한미군기지의 탄저균 배송사고와 관련, 정부가 이달 중순께 미국 국방부 조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국방위원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한미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지 묻자 "미국 측 자체에서 미국 국방부가 하는 조사결과를 저희가 7월 중순이면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내에서의 합동조사는 미국 측과 하기로 했고 첫 번째 회의를 한 바 있으며,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개특위, '재보선 연 2회→1회 실시' 의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석)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현재 연 2회 실시해온 재·보궐 선거를 1년에 한 번만 실시토록 하는 내용 등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특위는 공직선거법심사소위(위원장 정문헌)과 정당정치자금법소위(위원장 김태년)가 심사·의결한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개정안 두 건을 위원회 대안으로 통과시켰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재보선 횟수를 연 1회로 제한하면서 농번기와 국회일정 등을 고려해 4월 중 첫 번째 수요일에 실시토록 했다. 단, 임기만료에 따른 선거가 있는 연도에는 위와 같은 재보선 선거일에 실시하지 않고 임기만료에 따른 선거의 선거일에 동시 시행하도록 예외를 뒀다.



■ 여야, 운영위 일정 합의 불발…내일 회의는 연기



당초 오는 2일 열릴 예정이던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가 당분간 연기됐다. 운영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만나 운영위 개최 일정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여야는 업무보고와 2014년도 결산안 보고 등을 위해 2일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었으나, 청와대가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회의 개최를 미루게 됐다고 조 원내수석부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그는 "청와대 입장을 어제부터 계속 확인했지만, 내일 회의를 개최하면 출석 못 한다는 것"이라며 "청와대 입장이 바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 6월 평균기온 평년보다 0.5도↑…강수량은 평년대비 62%



올 6월은 전국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지역별 기온 편차가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이 오늘 발표한 '6월 기상특성' 자료에 따르면 6월 전국평균기온은 21.7도로 평년(21.2도)보다 0.5도 높았다. 중부지방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았으나, 남부와 제주도는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구름 낀 날이 많았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지만, 전국 강수량은 96.6mm로 평년(158.6mm)대비 62%에 불과했다. 올해 장마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지난달 24일, 중부지방은 25일에 시작했다.



■ 中, 새 국가안전법 제정…"국가 핵심이익 수호"



중국정부가 정치, 경제, 군사, 사회 등 거의 전 분야에 대한 안보 경계 수준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운 국가안전법(국가안보법)을 만들었다. 중국은 20여 년만에 새로 만든 이 법률에서 안전을 해치는 활동 등에 대한 시민의 신고의무를 규정하는 한편 중국이 적극적으로 수호해야 할 국익의 개념을 '우주·심해·극지방'으로까지 확대했다. 오늘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제15차 회의 마지막날인 이날 수개월째 논의돼온 국가안전법 초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새 법은 또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에 따라 고도의 자치가 보장되는 홍콩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국가안전 책임을 거론했다. 이는 홍콩에 별도의 국가안전법 제정을 압박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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