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유정복 시장 공약 이행 미흡"

편집부 / 2015-07-01 17:56:41

인천경실련 "유정복 시장 공약 이행 미흡"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경실련은 민선6기 출범 1년을 맞아 유정복 인천시장의 131개 공약의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주요 공약 대부분이 국비에 의존하고 유 시장의 임기 후 사업이라며 실천계획의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인천발 KTX 노선 신설, 경인전철 지하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통행료 폐지,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 등 공약은 국비 확보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현실성 있는 재원마련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실련은 또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공약했지만 '유정복표 복지정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천복지재단 설립과 1천억원 기금 조성 공약은 후원금 확보 과정에서 잡음이 생길 수 있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논란이 우려되고, 인천보훈병원 건립 공약도 기구 구성에만 치중돼 운영비 조달 방안이 명확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인천경실련은 수도권매립지 2016년 사용 종료 공약은 이미 파기됐고, 송도 LNG탱크 증설 문제 해결과정에서 인천시의 존재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며 공약 실천에 더욱 비중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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